식욕억제제를 처방 받아서 먹는데, 그래도 식욕조절이 잘 안된다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 비만약 중 식욕조절을 하는 식욕억제제를 처음 접하는 경우 그 효과는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욕억제제를 복용해도 식욕억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만약 복용도중 저런 경우가 발생하면 병원문을 들어서자 말자,
"비만약에 내성이 생겼나봐요.... 약을 먹어도 자꾸 먹게되요... 처음엔 아무것도 먹기 싫을정도로 식욕조절이 잘됐었는데요..."
라고 하면서 뒤에 반드시 덧붙여서 하시는것은
"좀 더 센약 없어요? 이 약에 내성이 생긴건지 이 약이 약한건지 식사량이 줄지 않아요...젤 강한약 주세요!"
라고 합니다.....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해왔거나 간헐적으로라도 자주 접했던 분들이라면 당연히 처음복용하실때 드리는 최저용량을 복용하면 당연히
식욕조절이 잘 안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식욕억제제 자체를 조금만 증량해보는 방법이 있구요~
(무조건 강하고 센약을 찾는방법 보다 더 먼저요...)
다 강한약? 이나 증량을 하기전에 본인 스스로 먼저 체크해보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식욕억제제를 복용하시기 전에 원래 먹는 식사량 자체가 적은 편이지 않았나요?
평소에도 소식을 하던 사람이라면 더 이상의 식욕억제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확인해볼 부분은,
너무 불규칙한 식사를 하시는것은 아니신가요?
약을 복용하기 바로 전 식사때 너무 적은양을 먹었거나, 아예 굶었던 경우,
혹은 식사와 식사 사이의 시간간격이 너무 넓은경우 , 공복시간이 길게 이어졌던 경우
이런 경우에는 식욕억제제를 복용한다고 해도 타겟이 되는 식사에서는 폭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왠만해서 식욕억제를 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식욕억제제를 먹더라도 꼭 매끼니 식사는 반드시 챙겨주세요 그래야 다음 끼니때 폭식을 예방할 수 있어요~
평소에 본인이 먹는것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한다! 하시는 분들도 역시 마찬가지로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더라도
식사량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욕억제제의 종류에 따라서 식전에 복용해야하는약과 식후에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는데
이를 구분하지 않고 잘못복용하는 경우에도 식욕억제제의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무조건 더 강하고 센약을 찾는것보다는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개선한 뒤,
그래도 식욕억제가 잘 안된다면 그때 의사선생님과 충분히 상담을 하시고 종류의 변경이나 증량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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